# 제 동거묘(猫) '그냥'입니다. 8개월 되었고 여자아이에요. 종은 코숏(코리안 숏헤어)입니다.
이름은 '그냥 고양이'를 줄여서 '그냥'이라고 붙였는데 다들 반응이 '좀 신경써서 짓지 그랬어'라는 차가운 반응... 저 나름 거진 보름 고민해서 지은 이름이라는? ㅠㅠㅠ 아무데나 있지 않은 독특하고 유니크한 이름을 지어주고 싶었어요. 보편성과 특수성의 오묘한 조화라고나 할까... =ㅁ= 개드립인듯.
# 12월 27일에 처음 집으로 데려왔어요. 26일에 이사를 했으니 이사 한 후 바로 데려온 셈이죠. :) 이동장이니 화장실이니 미리 다 주문해놓고 당일에 이동장에 넣어서 데려왔어요. 집에 도착했을 때, 첨엔 완전히 이동장 안에서 얼어 있어서 꼼짝도 안하려고 하더라구요. 억지로 꺼내기도 그렇고 해서 가만히 두고 이동장 앞에 사료랑 물그릇 가져다주고 지켜 보기로 했죠. 근데 잠시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아이가 사라진거에요 ;ㅁ;!! 깜놀해서 한참을 두리번두리번 찾았더니...
침대 밑에 요러고 있더랍니다.. ;ㅁ; 허허; 겁먹어서 그러겠거니, 첨엔 원래 다들 저런단 이야길 들어서 최대한 관심 없는 척 제 할일 하고 있었습니다. 조금더 기다리니, 침대 위로 올라가서 절 관찰하더군요.
한 첫 사흘 정도는 집에 잘 적응을 못하는지 밤에 잠도 못자게 계속 울어대서 혼났어요. 갑자기 자다가 기척이 들어 눈을 떠보니 어께에 손을 올리고 옆에 서있질 않나('자네 지금 잠이 오는가?'하는 자세였음 ㅋㅋㅋ), 심한 날은 하룻밤에 5번씩 깬 적도 있어요. 그래도 지금은 많이 적응했고, 저도 역시 많이 동거묘와의 생활에 익숙해져 가는 중입니다. ^_^
# 12월에 찍었던 사진 퍼레이드...
# 앞으로 간간히 여유되는 대로 그냥이 이야기 포스팅 하겠습니당. :) 벌써 찍어놓은 사진, 동영상이 제법 되네요 ㅋㅋ 오늘은 여기까지~
# 논자시 이후로는 실험을 본격적으로 돕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간을 꽤 많이 쏟아 붓고 있어서 평일에는 거의 학교에만 붙어있습니다. 실험이 매우 잘 되거나 매우 안 될 때는 밤늦게까지 있을때도 종종 있어요... 아직 실험 준비 단계라서 좀 지겹고 고된 느낌도 있습니다만 본격적으로 데이터 얻고 하면 더 즐거우리라 생각합니다!
# 연애도 잘 하고 있어요. 거의 주말 외에는 보기 힘듭니다만 만날때마다 재밌고 즐겁습니다.
# 동거녀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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